윤 대통령 10일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참석"자유와 창의 존중돼야…도전·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
  •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경기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경기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 경쟁력은 우리 생존과 직결되는 것"이라며 "미래산업 선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2023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과학기술과 디지털 경쟁력이 국가 미래뿐 아니라 우리 생존과도 직결되는 시대"라며 "메모리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반도체는 물론, AI, 모빌리티, 우주항공, 원자력, 양자 컴퓨팅 등 국가 전략 기술을 통해 미래산업을 선점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누리호 3차 발사, 우주항공청 출범 등을 통해 우주경제시대를 열기 위한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인공지능 중심 디지털 기술을 일상화해서 국민 누구나 디지털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인류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국제사회와도 적극 연대해나갈 것"이라며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인재양성과 과학기술 기반 지역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창의가 존중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이 뒷받침하겠다"며 "우리 대한민국이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모범국가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모두 힘을 모아주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는 기존에 각각 개최되어 오던 과학기술인, 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2014년부터 통합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로서,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 분야 기업 및 학계 관계자와 연구자들이 모여 과학기술·디지털 분야의 혁신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대통령이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