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정상회의에 대통령 특사로 참석"가봉의 산림조성 협력 계속되길… 스리랑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와 협력 강화하자"
  • ▲ 나경원 기후환경대사와 가봉 대통령 양자회담ⓒ외교부
    ▲ 나경원 기후환경대사와 가봉 대통령 양자회담ⓒ외교부
    나경원 기후환경 대사가 가봉 ·스리랑카 대통령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개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나 기후환경 대사는 7~8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되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정상회의에 대통령 특사로 참석 중이다.

    나 특사는 7일 오전 봉고 가봉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양국이 산림 보전 및 조성을 통한 국외 감축 사업 협력 가능성이 큰 만큼 양국이 현재 논의 중인 양자 '기후변화협력협정'을 조속히 체결하도록 추진해 가자고 했다.

    봉고 가봉 대통령은 양국간 전통적인 우호 관계에 기반해 기후변화 대응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을 적극 환영했다. 

    특히 봉고 가봉 대통령은 가봉의 산림 조성에 한국이 그간 크게 기여해 온 데에 사의를 표하고, 관련 협력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나경원 특사는 위크레마싱헤 스리랑카 대통령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양자 간 기후변화협력협정의 정식 체결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스리랑카의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협력 사업과 같이, GGGI를 통한 협력도 강화해 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나 특사는 파르마 네덜란드 기후특사, 바트자르갈 몽골 기후변화 특사와도 각각 양자 면담을 갖고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