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21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이틀째 단식투쟁을 이어가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찾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황 대표는 20일 오후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 국정실패와 관련해 △지소미아(GSOMIAㆍ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황 대표는 전날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투쟁에 들어갔으나, 경호상 이유 등으로 천막 설치가 불허되자 밤늦게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천막에서 잠을 잤다. 이날 3시 30분께 일어나 다시 청와대 앞으로 이동해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