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태 공정추진위원회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열린 '문재인정부 규탄 및 공수처 설치 반대'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정추진위원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주도했던 전국의 대학생들이 지난 10월 31일에 결성한 단체다. 이날 집회에는 서울대, 고려대, 서울여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카이스트 학생들이 참석했다.

    김근태 공정추진위원회 대표는 기조발언을 통해 "공수처라는 새로운 사정기관을 만들어 법원과 검찰을 사실상 사찰하려고 한다"며 "민주당이 졸속으로 진행하려고 하는 공수처의 위험성 역시 짚어보고 공론화 통해 재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