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바람 동반, 시설물 안전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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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인 오늘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내일(21일)부턴 제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 들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150∼400㎜(많은 곳 500㎜ 이상) ▲강원 영동·경상도·전남 등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북·충남 남부 전북 30∼80㎜(많은 곳 120㎜ 이상) ▲서울·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충남 북부에 10∼40㎜다.

    특히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저지대 침수나 하천 범람 등의 우려가 있는만큼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또 전국에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한다.

    오늘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11~19도, 낮 최고기온 22~27도로 전날보다 쌀쌀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춘천 15도 △철원 11도 △강릉 16도 △대전 13도 △대구 15도 △부산 18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제주 2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철원 24도 △강릉 24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