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소리를 찾아서' 공연.ⓒ경기도문화의전당
    ▲ '경기소리를 찾아서' 공연.ⓒ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립국악단의 '경기소리를 찾아서'가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경기도립국악단은 '새천년 국악프로젝트' 일환으로 2017년 4월 첫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3년 동안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 고유의 소리를 찾아 동시대의 음악으로 재창작해 악보집을 제작하고 도내 전역으로 순회공연을 펼쳤다.

    비교적 문화향유 기회가 많지 않은 도내의 31개의 복지관과 요양원을 중심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경기소리를 지도 형식으로 시각화한 'G-소리맵'을 만들어 도민들이 각 지역별 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포하기도 했다.

    경기도립국악단은 사업의 결실로 만든 '성과집'을 8월부터 도내 31개 각 지부와 복지관 등에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순회공연 성과집에는 참여했던 지역별 국악협회 지부 자료, 그와 관련된 악보가 첨부돼 있다. 

    경기도립국악단 관계자는 "경기소리의 전승과 생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그 결과물로 '경기소리를 찾아서 – 악보집'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보유한 우수한 전통예술을 발굴·창조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 '경기소리를 찾아서' 순회공연 성과집.ⓒ경기도문화의전당
    ▲ '경기소리를 찾아서' 순회공연 성과집.ⓒ경기도문화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