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유인석, 클럽 '버닝썬' 설립 주도… '운영 개입'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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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는 7일 "버닝썬 관계자로부터 확보한 초기(2017년 11월께) 주주명부에 따르면 버닝썬 자본금이 5000만원으로 적혀 있는데,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공동 창업한 유리홀딩스의 인수 주식은 4000주로 전체의 4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계약은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유리홀딩스 측 고위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는데, 나중에 승리 측이 린사모에게 유리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절반을 넘기면서 유리홀딩스 측의 버닝썬 지분은 20%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TV'는 승리가 버닝썬 운영에 적극 개입했다는 증거로 승리가 버닝썬 직원들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카카오톡 대화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화에 따르면 승리는 주민등록증 검사부터 직원들의 성교육을 강화하자는 안건을 제시하며 '4월 초부터 실현시켜라'라는 명령조 말투까지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