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절 연휴기간 중 응급진료상황실 설치 운영
  • ▲ 서울시 청사 전경.ⓒ뉴데일리DB
    ▲ 서울시 청사 전경.ⓒ뉴데일리DB

    서울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 및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기간은 연휴가 시작되는 15일부터 18일까지다.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된다. 당직의료기관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의료원 등 지역응급센터 31개소 ▲서울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0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6개소 등 총 67개소다.

    당직의료기관의 경우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1,091개소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일지킴이약국은 3,269개소를 운영한다.

    연휴기간에 문을 연 병원·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국번 없이 119나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이밖에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서울시와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4종류(13개 품목)는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088곳(서울시홈페이지→안전상비의약품)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께서는 설 명절연휴 기간 내에 배탈, 감기 등 경증질환 증세가 있을 경우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 의원, 보건소, 약국을 가실 수 있도록 미리 확인해 두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