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이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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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혁오가 지난달 30과 3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된 단독콘서트 ‘22’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혁오는 관객들과 샤막을 사이에 두고 ‘와리가리’를 비롯, ‘SETTLED DOWN’ ‘PANDA BEAR’ ‘큰새’ ‘FEELS LIKE ROLLER COASTER RIDE’ 등 10곡의 노래를 쉼 없이 열창했다.

    혁오가 선명하게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낸 것은 ’22’앨범에 수록된 ‘MER’ 무대에서였다. 파도가 치는 드넓은 바다 영상과 함께 시작된  ‘MER’ 공연에서도 묵묵히 공연을 하던 혁오 멤버들은 클라이맥스에서 화려한 조명과 함께 샤막이 사라지면서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내며 관객과 조우했다.
     
    하지만 여전히 특별한 멘트는 없이 ‘공드리’를 비롯해 ‘응답하라 1988’ OST로 음원차트 1위를 장기간 지키고 있는 ‘소녀’ ‘HOOKA’ ‘OHIO’ 등 마지막 곡을 부를 때까지 오롯이 공연에만 집중했다.
     
    혁오는 “올해는 우리에게 특별한 해였다. 앨범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신곡 한 곡과 ‘PAUL’ ‘SURF BOY’ 등 이번 콘서트에서 세 곡의 신곡을 처음 선보인 혁오는 올해 큰 사랑을 받은 ‘위잉위잉’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공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