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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자 서울로! 가자 청와대로! 뒤집자 세상을!'을 슬로건으로 한 민중총궐기 대규모 집회가 오는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총궐기대회 하루 전인 13일 오후, 집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광화문 인근에 설치돼 있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노동개악반대 △TPP반대 △노점단속중단 및 장애등급제 폐지 △대학구조조정 반대 △국가보안법 폐지 및 국정원 해체 △차별금지법 제정 및 성소수장 차별 중단 △5.24조치 해제 △세월호 진상규명 △국립공원 케이블카 건설 폐기 △의료·철도·가스·물 민영화 중단 △사내유보금 환수 등 '세상을 바꾸는 11대 요구'를 내세우고 있다.
이 집회는 지난 2008년 광우병 쇠고기와 관련한 떼촛불 집회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 될 전망이다. 앞서 검찰은 '민중총궐기대회'와 관련해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