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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가
국방전력 강화에서 한 몫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미래부 산하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12월 30일,
육군본부 전력지원체계 사업단과
2건의 전력지원체계 연구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개발할 기술은
차세대 군 무전기용 전원인 [신개념 금속연료전지]와
[발칸포 용 대공표적 추적훈련 분석기]. -
[신개념 금속연료전지]는
에너지융합연구단 <조병원> 박사팀이 개발한
[마그네슘-소금물 연료전지]다.[신개념 금속연료전지]는
현재 널리 사용 중인 리튬 이온 전지와 같은 무게로
2배의 전력을 낼 수 있다고 한다.게다가 전기를 모두 소모한 뒤에는
마그네슘 판과 소금물만 교체하면 돼
무거운 예비 배터리를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고.육군은
2016년 이후 나올 차세대 무전기
(TMMR, Tactical Multiband Multirole Radio,
다대역-다채널-다기능 무전기)의 예비 전원으로
이 [신개념 금속연료전지]를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금속 연료전지]는
폭발 가능성이 높은
기존의 [수소-산소 연료전지]보다 안전하고,
전력 생산량도 많아 세계 각국에서 개발 중이다. -
[발칸 대공표적 추적훈련 분석기]는
센서시스템연구센터의 <박민철>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발칸 대공표적 추적훈련 분석기]는
원거리 영상촬영 기술과
시각 감지 시스템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추적훈련 카메라, 통제 PC, 분석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훈련 결과는
통제 PC에 자동으로 저장돼
훈련 이후 재생, 분석이 가능하다.<김용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안보기술개발단장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개발 계약이
과학계가 국방 전력 개발을 적극지원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는 무기체계 기초기술 개발도 지원해
독자적인 신무기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2010년 12월 20일 안보기술개발단을 설립했고,
2012년 1월 19일에는
국방부와 국방 전력지원체계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