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국군 해병대(Commando) 저격수의 모습. 사용하는 총기는 L115A1이다.
    ▲ 영국군 해병대(Commando) 저격수의 모습. 사용하는 총기는 L115A1이다.

    전쟁터에서 실력있는 저격수 1명은
    1개 연대 병력을 묶어두기도 한다.

    어디서 날아드는지 모르는 총탄에
    지휘관, 통신병, 의무병이 차례대로 픽픽 쓰러지면
    전의를 상실한 부대는 무너지기까지 한다.

    우리 군도 저격수의 효용성을 높이 사
    특수부대는 물론 일반 보병부대와 예비군에서까지
    저격수를 양성하려 노력하고 있다.

    저격수는
    [스나이퍼],
    [마크맨(Marksman)],
    [샤프 슈터(Sharp Shooter)]로 세분화하기도 한다.

    [스나이퍼]는 말 그대로 저격수로
    보통 2인 1조 또는 혼자 움직이는 특수부대원이다.

    [마크맨]은
    일반 보병부대원 중 명사수를 뽑아 활용하는 저격수다.
    조준경을 장착한 보병용 자동소총을 사용한다.

    [샤프 슈터]는 명사수를 뜻하는 말이다.

    이 가운데 [스나이퍼]가 사용하는
    고급 저격총을 국산화했다고 한다. 

  • ▲ S&T모티브에서 개발한 저격총 K-14.
    ▲ S&T모티브에서 개발한 저격총 K-14.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24일,
    정밀 사격이 가능한
    <K-14 저격총>을 전력화한다고 밝혔다.

    <K-14 저격총>은
    2012년 <S&T모티브(舊대우정밀)>가 국내기술로 개발했다.

    100야드(91.4m)에서 1인치(2.54cm) 안의
    표적을 명중시킬 수 있는 정밀도를 자랑한다.
    2012년 초 실시한 성능입증 시험평가에서는
    약 1cm 안의 표적을 정확히 명중시키기도 했다.

    <K-14 저격총>에는 필요에 따라
    주간 조준경(3~12배율), 야간 조준경(4배율)을 장착할 수 있다.
    탄약은 특수 탄약을 사용한다.


  • 주간 조준경과 탄약은 해외에서 도입한다.
    2014년부터는 국산화할 예정이다.
    야간 조준경은 국산화를 끝냈다.

    주간 조준경과 탄약 국산화가 끝나면
    약 26억 원의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해외수출도 쉬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 ▲ K-14 저격총의 시험사격 장면.
    ▲ K-14 저격총의 시험사격 장면.

    <S&T모티브> 측은
    이 저격총의 해외수출 길이 밝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전력화하는 <K-14 저격총>은
    방사청과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S&T모티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사례다.
    이번 저격총 개발로 <S&T모티브>는
    권총, 돌격소총, 기관총, 고속유탄기관총, 저격총까지
    소화기 풀라인업(Full Line-up) 기술을 확보했다.”


    방사청도
    최근 중동과 동남아 국가들이
    저격총 구매문의를 했던 점을 들어
    <K-14 저격총>의 수출길이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 쪽배를 타고 전방시찰을 가는 정은이. 북한 체제가 무너지면 정은이는 이 배를 타고 도주할 수 있다. 이때 저격수들은 정은이 뒤통수를 노릴 것이다.
    ▲ 쪽배를 타고 전방시찰을 가는 정은이. 북한 체제가 무너지면 정은이는 이 배를 타고 도주할 수 있다. 이때 저격수들은 정은이 뒤통수를 노릴 것이다.

    <K-14 저격총>이
    우리 군 전체에 전력화되면,
    북한 체제 붕괴 시
    [도망치는 정은이] 뒤통수에
    총알 한 발을 [선물]하는 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