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때는 보이지 않지만 고속촬영을 할 때면 종종 찍히는 신기한 물체가 있다.

    이 물체는 과학자들이 생명체의 일종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바로 '로드(Rod)'라고 명명된 물체다.

  • 9일 오전 MBC '서프라이즈'는 이 로드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미국의 한 방송사 카메라맨 호세 에스카미아는 자신이 찍은 영상을 편집하다가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사람들은 영상에 찍힌 것이 새나 벌레의 흔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호주의 거대 동굴에서도, 러시아, 일본, 한국 등 세계 곳곳에서도 이 물체의 흔적이 찍혔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시골에서 촬영된 게 많다.

    이를 놓고 일부 우주생물학자들은 인류가 발견 못한 새로운 생명체라고 주장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이 물체가 '막대' 같다며 '로드'(Rod)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로드를 연구한 사람들은 특이한 점을 몇 가지 발견했다. 로드는 마치 드릴처럼 생겼다. 날개처럼 보이는 것은 나선형으로 붙어 있는데 몸통이 움직이면서 비행한다고.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이 물체의 속도. 길이 몇 센티에서 수미터까지 이르는 생명체는 음속의 10배에 이르는 초속 3~4km의 속도로 날아가다 우연히 카메라에 찍힌 것이었다. 보통 셔터속도 1/1,500 이상에서나 가끔 찍힌 것이다.

    게다가 날아가다 갑자기 90도로 방향을 바꿔 회전하는 등 우리가 생각하기 어려운 형태의 운동양상을 보였다.

    이후 세계에서 발견된 로드의 목격담은 1천여 건에 달한다.

    한편 UFO 연구가 존 브로는 "로드는 새로운 형태의 외계생명체"라고 주장했다.

    로드가 처음 발견한 장소가 미국 뉴멕시코주의 로스웰이었고 이곳이 1947년 그 유명한 '로스웰 UFO사건'의 진원지라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는 이 로드를 잡은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어 과학자들에게도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