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신문들로 분류되는 매체들 중에 몇몇이 기사에 정확성을 부여해야 하는데 개연성을 부여함으로서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오도하게 만드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그 폐단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인물에 대한 비평도 객관적인 입장에서 평해야 하는데 본인들과의 사상과 정서가 유사하다면 별로 잘한 것도 없는 인물을 입이 마를 정도로 일방적 찬양을 하고, 정서에 맞지 않는 인물은 아무리 많은 치적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비난과 비판일색이다.

    오늘 인터넷 매체를 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내용이 실렸다. 인간 김대중으로서 살아온 삶과 정치인으로서의 김대중의 삶에 대한 회고록 비슷한 기사로서 그의 발자취 하나하나에 의미 부여를 하며 퍼펙트한 칭찬일변도이다.

    물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치적이 없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다만 그의 잘못된 정책이나 국정에 가려 그의 치적이 보이질 않을 뿐이다. 박정희 정권시절에 고문과 구속으로 피해를 입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강도 높게 비판을 했지만 사실 박정희 시절에 덕을 많이 본 거 또한 부정하기 어려운 사람이다. 지역감정을 이용한 최대 수혜자였고, 대통령 재임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제대로 국정운영을 하지 못했던 것과 천문학적인 비자금설로 세간의 눈총을 받기도 한 인물이다. 인생 자체가 드라마라고 보면 거의 틀리지 않을 인물이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친분은 어느 정도 인지 모르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도 그들 좌파 인터넷 매체는 끝없는 칭찬과 칭송뿐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한 순간까지 타살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했던 매체 역시 그들 좌파 매체인거 으로 알고 있다. 비리에 연관 돼 검찰의 수사를 받고 구속을 기다리던 노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었겠는가. 모든 걸 덮기 위해 한 몸 희생하는 거 외에는 대안 없었다는 걸을 알면서도 계속적인 타살의혹 제기를 하는 것이 바로 이들 인터넷매체들이다.

    김현희 KAL 폭파사건, 천안 함 폭파사건 등 일일이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한 내용이 정부 차원에서 발표 되었지만 이들은 국민들을 상대로 정부조작 의혹설이 있을 수 있다는 뉘앙스의 기사를 실어 국민들을 오도하게 만드는 일에 일조를 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의 일로 며칠 전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독도를 방문한 것에 대한 기사를 봐도 그들이 비뚤어진 저널리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다. 좌파매체 그들이 항상 이 대통령을 비판할 때 친일이라는 말로 공격을 해온 것과는 다르게 쓸데없이 독도를 방문에 한·일 관계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생뚱맞은 기사나 올리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들 좌파매체는 사상이나 성향이 같지 않은 정치인에 대해서나 그 정치인의 정책에 대해서는 편파보도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서 큰 문제가 일부 이들 매체를 즐겨 보는 국민들도 있을 텐데 그들의 잘못된 기사 내용을 보고 진실이라고 생각 하는 국민도 생겨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의 생각과 사상이 다르다고 해도 기사의 내용은 정확하게 사실을 보도해야 하고 잘 만들어진 정책에 대해서는 칭찬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인터넷 매체라고는 하지만 신문으로서 체면이 서지 않겠는가. 신문이란 사회의 잘못된 현상이나 이슈에 대한 비판을 해 국민들로 하여금 올바른 여론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있지만 긍정적인 면에서의 신문 본연의 임무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단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조바심으로 기사를 흥미위주의 자극적이고 남의 치부를 폭로하며 진실을 왜곡 시킨다면 신문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보겠는가. 그래서 3류 찌라시니 양아치 저질 신문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신문이 정치색을 띠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완전히 배제하기도 어렵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다들 알고 있다. 단지 그 정도가 지나쳐 비난을 받고 손가락질을 당하는 것이다. 정권은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신문의 기본 정신은 어느 정권이 들어서던 간에 바뀌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좌파 매체들은 권력의 뒤꽁무니나 쫒아 다니려면 저널의 이념은 빼고 시녀 노릇을 해라.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인터넷 매체 등을 포함하면 저널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몇 만 명을 훌쩍 넘는 숫자 일 것이다. 이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 먹칠 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기사는 성향, 사상과는 무관하게 항상 객관적이고 정확성 있게 보도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