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차태현을 비롯해 오지호, 민효린, 신정근, 고창석, 송종호, 천보근, 김향기가 참석했다.

    진행을 맞은 이수근은 "김향기 양은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뭐냐"며 물었다. 김향기 양은 "이런 썩을 육시럴 잡것들이 XX 안 꺼져"하며 영화 속 대사를 그대로 재현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얼음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서빙고(西氷庫)를 털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시원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

    특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국내 최초 얼음 CG로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비주얼과 볼거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얼음 위 화려한 액션 장면을 비롯해 3만 장 이상의 얼음이 영화 속에 등장하고 실제 서빙고(西氷庫)를 완벽하게 재현한 대규모 세트장 등 규모감 만으로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조선 최고의 꾼들이 펼치는 얼음 전쟁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화려한 액션, 차태현과 오지호, 민효린 등 개성 넘치는 흥행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주목 받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다음달 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