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00~2009년 10년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세계 축구 베스트 11'에 뽑혔다.

    미국 CNN은 구랍 31일(한국시각) 지네딘 지단(프랑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박지성을 8번째로 거론하며 2000년대를 가장 화려하게 수놓은 '세계 축구스타 11인'을 선정·발표했다.

  • ▲ '2000년대 세계 축구스타 11인'에 뽑힌 박지성 선수.  ⓒ 연합뉴스
    ▲ '2000년대 세계 축구스타 11인'에 뽑힌 박지성 선수.  ⓒ 연합뉴스

    CNN은 박지성을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뛴 최초의 아시아 선수"라고 묘사하며 "맨유에서 세 차례 리그 챔피언, 2008년 챔피언스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치지 않는 체력을 자랑하는 박지성은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행을 이끄는 등 아시아 최고 선수로 부족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CNN이 선정한 2000년대 최고 축구스타 11인 명단.
     
    지네딘 지단(프랑스),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포르투갈), 마르타(브라질 여자축구), 호나우두(브라질), 파울로 말디니(이탈리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박지성(한국),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티에리 앙리(프랑스), 사무엘 에투(카메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