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승기도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 ▲ 가수 이승기  ⓒ 연합뉴스
    ▲ 가수 이승기  ⓒ 연합뉴스

    소속사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 7일 KBS 2TV '1박2일' 방송 촬영 후 집으로 오던 중 고열과 기침 등 감기 증세가 심해져 인근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간이 검사 결과 신종 플루 의심 환자로 판단돼 타미플루 처방을 받은 이승기는 10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이승기는 집에서 타이플루를 복용하며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다행히 현재 출연 중인 SBS '강심장'과 KBS 2TV 1박2일 프로그램 녹화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실제로 SBS예능프로 '강심장'은 당초 이번주에 녹화를 할 예정이었으나 이승기의 개인 스케줄로 인해 이미 지난주에 촬영을 끝냈고 '1박 2일' 역시 주말분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로 전해졌다. 따라서 신종플루 증세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주일 후면 예정됐던 녹화 스케줄을 무난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소속사 측의 전망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신종플루에 걸렸거나 의심 환자로 분류된 국내 연예인은 ▲가수 이승기 ▲SS501의 김현중 ▲가수 케이윌 ▲2AM의 조권 ▲샤이니의 종현·온유 ▲가비앤제이의 노시현 ▲개그맨 정종철 ▲가수 하리수 등 총 9명으로 늘어났다(탤런트 이광기의 아들 이석규 군 제외). 현재 이들 중 대부분은 호전 상태를 보이거나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