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대결로 펼쳐진 제1회 아시아청소년대회 축구 결승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6일 싱가포르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결승에서 북한에 2-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6월 30일 예선 2차전에서도 북한에 3-0으로 이겼던 한국은 전반 21분 김선빈(14.문원중)의 선제골과 후반 5분 김영규(14.원삼중)의 추가골로 다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볼링 여자 마스터스 종목에서도 심의진(17.일산동고)이 금메달 1개를 보탰다.

    대회 최종일 수영과 볼링, 요트, 탁구 등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추가한 한국은 합계 금 20, 은 17, 동메달 17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공식적으로 금 25, 은 16, 동메달 11개를 따낸 중국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지만 총 메달 숫자에서는 중국(52개)보다 많은 54개를 수확했다.

    북한은 금 1, 은 4, 동메달 4개로 종합 10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은 7일 폐막식을 마친 뒤 바로 귀국길에 오른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