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이 보도한 총격 사건은 오보로 밝혀졌다. 

    YTN은 2일 오전 강원도 화천의 휴전선 중동부 전선에서 국군이 신원 미상의 남자에게 10여 발의 총을 발사했고, 이 남자의 시신은 군 당국에 인양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곧 YTN은 신원 미상의 남자는 북한강을 통해 떠내려온 북한군 시신이었고 초병은 근무수칙에 따라 5발의 경고 사격을 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YTN은 정정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 쯤 강원도 화천군 평화의 댐 인근 오작교에서 북한군 시신 1구가 북한강을 통해 떠내려 와 군이 12시 20분 경 인양했다"며 "당시 경계 근무 중이던 육군 초병은 북한강 상류 지역에서 시신으로 보이는 물체가 떠내려 오자 근무수칙에 따라 5발의 경고 사격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시신은 북한군 작업복을 입고 있었으며 죽은 지 이삼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