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효상 한미정상 통화 공개'는 국민의 알 권리

    "이 기사로 인해 미국에 외교 및 안보 재앙을 끼쳤습니다. 다른 나라와 비공개 회담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기밀사항이 이렇게 새어나간다면요.""이 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자기 맘대로 국가를 통치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의회와 상의도 없이 국내정치 뿐 아

    2019-06-03 이헌 변호사(한변 공동대표) 칼럼
  • 천천히, 반대파와 함께… 아일랜드인들의 협상 지혜

    남북갈등, 남북 내부에서도 대립, 분리장벽, 12년에 걸친 조사 끝에 38년 전 시위대에 공수부대의 불법 발포에 대한 사과. 언뜻 들으면 우리 이야기 같지만 사실은 400년 전부터 갈등이 이어져오고, 90년대 말까지도 테러로 수천 명이 목숨을 잃은 아일랜드와

    2019-06-03 권신일 칼럼
  • ‘돼지저금통’ 채워주는 게 인도주의라고?

    李 竹 / 時事論評家  다시 또 낡은 레코드판 돌아가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결코 흘러간 옛 노래가 아니다. 꾸준히 불린다. 그리고 그걸 시비질하며 ‘돼지저금통’ 타령을 하게 될 이 글 또한 오래 된 축음기를 튼 형국이다.   희미한 기억 속의 언제

    2019-06-02 이죽 칼럼
  • ‘신림동 cctv’ 남성… 강간미수 혐의 적용할 수 있을까

    귀가하던 여성을 뒤쫓아 집으로 침입하려다 문이 닫혀 못 들어간 모습이 CCTV에 담긴 일명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의 용의자로 특정된 3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에 강간미수 혐의가 적용됐다.경찰은 당초 이 남성에 대해 주거침입 혐의만 적용했으나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급

    2019-05-31 김현지 기자
  • 황당한 중국의 요구… 못미더운 외교부 해명

    ‘중국몽(中國夢)’을 따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침 때문일까. 중국으로 인한 논란이 계속 불거지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 정부가 “신임 주중 한국대사가 ‘일대일로’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지만, 최근 불

    2019-05-31 전경웅 기자
  • 남·북 오가는 선박 있다?… '골든레이크 801호' 미스터리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이미 폐선된 선박의 위치 정보가 남북한 항구에서 잇따라 포착됐다”고 29일 보도했다. 특정 선박 한 척이 남한의 인천항과 북한의 남포항 등을 오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한 ‘폐선된 선박’은 ‘골든레이크

    2019-05-29 전경웅 기자
  • '北 탄도미사일' 초긴장인데 …남북 군사 긴장 완화됐다는 文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남·북·미 정상의 결단으로 한반도 안보상황의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평화 프로세스가 시작되었고,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이같

    2019-05-29 전성무 기자
  • '국가채무비율 40%' 괜찮다는 與… 文 과거 경고 잊었나

    더불어민주당이 "적정 국가채무비율이 40%라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정부의 재정에 대한 야권의 공세를 방어했다. 하지만 국가채무비율 40%를 '마지노선'으로 규정한 '원조'는 과거 야당 시절의 민주당 대표였던 현 문재인 대통령인데, 현재 와서 달라진 태도를 보여

    2019-05-28 이상무 기자
  • '인문학 위원장' 도정일 위촉은 후안무치한 일

    문재인정권의 막가파식 인사정책은 이제는 더 이상 뉴스가 되기 힘들 정도로 엉망진창이었다. 지금까지보다 더 강한 케이스가 나오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필자의 예상은 또 틀려나갔다.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인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4월 22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05-28 강규형 명지대 교수 칼럼
  • '적폐청산' 내건 '정치보복'에… 5명의 안타까운 죽음

    오랜 기간 이어진 수사 압박에 못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자유한국당 조진래 전 의원을 놓고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권의 정치보복"이라며 강도 높은 규탄을 쏟아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진래 수사의뢰는 문 정부에 의해 이뤄진 것이 아니다"고 반박하고 있

    2019-05-27 임혜진 기자
  • 취임 2년…'文비어천가' 기자들에게 엿을 선물한 이유

    이름과 죄명이 스피커를 통해 쩌렁쩌렁 울려 퍼진다. 취중수술로 환자를 죽게 한 의사, 질투심에 아내의 정부였던 부하를 사지로 내몰아 죽게 한 장군, 무죄인 걸 알면서도 사형을 언도한 판사, 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아이들을 익사케 한 교사…….바다 한 가운데 작은 섬, 대

    2019-05-27 김규나 칼럼
  •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기

    우리의 인도주의 지원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차갑다. “인도적 지원은 부차적인 문제이니 남측은 근본문제를 해결하라”며 한미훈련 등을 비난하고 있다. 미일과 인도와의 찰떡공조 속 대척점에 있는 중국의 눈치까지 보고 있는 우리의 현실도 난제이다. 연초부터 중러 와 밀착하고

    2019-05-27 권신일 칼럼
  • 어느 게 더 국익일까?… '강효상 저격' 윤상현 발언 논란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것과 관련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자 같은 당 소속 윤상현 의원이 "당파적 이익을 위해 국익을 해쳤다"고 비판했다. 사실상 한국당 당론과 다른 목소리를 낸 것인데, 이를 두고 홍준표 전 대표는 "다시 생각해보고,

    2019-05-24 임혜진 기자
  • 손목 중상, 이빨 부러지고도…4시간 만에 민노총 석방한 '맹물경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시위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10명이 넘는 경찰관이 상해를 입었지만 검거된 조합원 12명 중 10명은 4시간 만에 풀려났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성북·구로경찰서는 22일

    2019-05-23 두은지 기자
  • 맥주회동은 뭐 하러… 열릴 기미 없는 5월 임시국회

    여야 3당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선결조건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 사과나 유감 표명을 전제로 한 국회 정상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경 모드로 돌아서면서 경색국면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앞서 자유한

    2019-05-23 이상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