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팔머, 2골 1도움 맹활약꿈의 5관왕 노리던 PSG, 4관왕에서 멈춰이강인 대기 명단 이름 올렸지만 출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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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챔피언 PSG가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첼시에 0-3 완패를 당했다.ⓒ연합뉴스 제공
이강인은 끝내 외면을 받았고,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완패를 당했다.PSG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 첼시(잉글랜드)와 경기에서 0-3 패배를 기록했다.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월드컵에 출전한 PSG다. '유럽 챔피언'의 굴욕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PSG의 승리를 전망했지만, 첼시는 압도적 기세를 앞세워 이런 예상을 무너뜨렸다. 첼시의 '에이스' 콜 팔머가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한국의 이강인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국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4강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결승 출전 기대감을 높였지만, 끝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이번 패배로 PSG는 꿈의 5관왕 달성에도 실패했다. PSG는 UCL 우승과 함께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5관왕에 도전했지만 첼시의 벽에 막히고 말았다.첼시는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22분 팔머의 첫 골이 터졌고, 전반 30분 팔머의 멀티골이 나왔다. 그리고 팔머의 도움이 나왔다. 전반 43분 팔머가 내준 패스를 주앙 페드로가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키를 살짝 넘기는 센스 넘치는 슈팅으로 쐐기골을 작렬시켰다.0-3으로 뒤진 PSG는 후반 추격에 나섰다. 후반 7분 우스만 뎀벨레의 슈팅, 후반 10분 데지레 두에의 슈팅 등 공세를 퍼부었다.하지만 PSG는 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오히려 더욱 큰 위기에 몰렸다. 후반 41분 주앙 네베스가 퇴장을 당한 것이다. 0-3으로 밀린 상황에서 PSG는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추격할 힘을 잃었다. 결국 그대로 경기는 끝났고, '유럽 챔피언'은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굴욕을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