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회유 정황 녹취록' 튼 민주당李 "모해위증교사죄 징역 10년짜리 중범죄""감찰이 아니라 탄핵 할 일"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겨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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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휴가에 들어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최서원 씨의 조카 장시호 씨와 수사 검사간 뒷거래 의혹에 대해 "감찰할 일이 아니라 당연히 탄핵해야 하고 형사 처벌 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휴가 전 마지막 메시지로 '검찰 탄핵'을 던진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이 사회의 법 질서, 최소한의 도덕을 유지하는 최후의 수단인데 그 수단이 왜곡되면 이 나라 질서가 어떻게 되겠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장경태 최고위원이 이날 회의에서 튼 유튜브 채널 뉴탐사의 '장시호 녹취록' 영상을 거론했다.해당 영상에는 장 씨가 2017년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구형량을 알려주고 법정 구속된 날 따로 만나 위로했다는 취지가 담긴 녹취가 담겼다.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조사 받는 피의자를 시켜서 질문지와 답변 내용을 주고 외우게 했다는데, 이것은 모해위증교사죄이고, 징역 10년짜리 중범죄가 아니냐"고 되물었다.이 매체는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건에서 술판 회유가 없었다고 강변했지만, 녹취록은 오히려 검찰 내에서 회유와 증언 조작이 일상적으로 자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무엇을 잘못해도 다 자신들이 기소권을 독점하고 수사권 독점하고 있으니까 마음대로 하는 것 아니냐"며 "검사는 죄를 지어도 다 괜찮다, 없는 죄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이런 해괴한 자만심 가득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장 최고위원이 보여준 영상은 보도도 잘 안 되고 있다"며 "무서워서 그럴 것이다. 검찰 국가니까. 검사인지 깡패인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이에 박찬대 원내대표도 "검사들의 범죄 행태가 드러나면 가차 없이 따박따박 법적 책임을 묻고 필요하다면 꼭 탄핵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