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 전망 엇갈려 … 5일 3.6% 급락 후 8일 4.9% 급등
  • 테슬라가 8월 초 로보택시 디자인 공개를 밝히자 주가가 급등하며 전 거래일 급락분을 되돌렸다.

    현지시각으로 8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90% 급등한 172.9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에는 테슬라가 저가 모델을 포기하고 로보택시에 집중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3.63% 급락한 바 있다.

    로보택시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엇갈린다.

    규제당국이 테슬라가 만든 자율주행차가 시험 운행 도중 사고를 일으키면서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서는 등 자율주행 기능이 아직 완벽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있다.

    반면 완전자율주행 시대에 테슬라 만큼 근접한 회사가 없다는 주장도 여전히 힘을 얻고 있다.

    테슬라는 중국 판매 둔화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로보택시로 승부를 던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