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운, 20대 아들에 30억원대 주택 증여 논란양문석, 장녀 명의 11억 대출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공영운·양문석 등 자당 총선 후보들의 재산 논란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비판 여론 잠재우기에 나섰다.홍 원내대표는 29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공영운·양문석 후보의 재산 논란이 거론되고 있다'라는 질문에 "문제는 좀 봐야 할 것 같은데, 증여세를 제대로 냈다면 큰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공영운 경시 화성을 후보 문제는 아무래도 국민들 입장에선 수입이 없는 대학 군 복무 자녀에게 고가의 부동산을 증여하는 게 문제가 되느냐 하겠지만 많은 자산계층에서는 이러한 형태가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부동산 증여는) 불법이 아니기에 증여세를 제대로 냈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공 후보는 앞서 2021년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하루 전날 군 복무 중이던 20대 아들에게 서울 성수동의 부동산을 증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또 다른 논란의 중심인 양문석 후보에 대해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본인도 사과한 부분"이라며 "이 부분은 이후 당내에서 다시 논의될 수 있다면 평가받아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앞서 양문석 후보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구매에 20대 대학생인 장녀의 명의로 받은 대출 11억 원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