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
  • ▲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왼)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우). ⓒ뉴데일리DB
    ▲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왼)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우). ⓒ뉴데일리DB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25~26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46%, 원희룡 후보는 42%를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4.4%포인트) 내인 4%포인트였다.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는 1%, 안정권 무소속 후보는 1%, '없다'는 7%, 모름·응답거절은 4%로 이들 뒤를 이었다.

    뉴스1이 지난 7일 실시한 당시 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45%, 원 후보는 41%로 두 후보 간 격차는 유지되고 있다. 2주간 이 후보와 원 후보는 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당선 후보 예상' 조사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확대됐다. '누가 계양을 국회의원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56%, 원 후보는 31%였다.

    '투표를 하겠다고 한 후보를 총선까지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80%, '다른 후보 지지로 바뀔 수도 있다'는 19%, 모름·응답 거절은 1%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남성 47%, 여성 45%가 지지했다. 원 후보는 남성 40%, 여성 44%였다.

    연령별로는 이 후보는 40대(58%), 50대(56%), 원 후보는 70세 이상(69%), 60대(60%)에서 상대 후보를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18.5%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