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미국 증시 훈풍과 엔화 약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2일 닛케이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0.18% 오른 4만888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최고치는 4만1087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만1000선을 넘기도 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 최고(4만815)와 장중 최고(4만823)를 17일 만에 모두 갈아치운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미국 주요 증시가 사상 최고로 마감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 3대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엔화 약세 지속으로 대표 수출종목이 호조를 이어가며 닛케이지수를 끌어올렸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지난 19일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며 마이너스 금리에서 탈출했지만 엔화 약세흐름을 바꾸지는 못하고 있다.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이날 오후 3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151.5엔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