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진적이고 민주적 운영으로 민의 반영할 것""李 사천·협잡 행태 벌여… 범죄자 방탄으로 국정 마비"
  •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청사거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청사거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운동권 특권세력, 부패세력, 종북세력 합체로 자기 살기 위해 나라 망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하고, 동료시민을 위한 정치개혁과 민생정치의 새 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감옥에 가지 않으려 말도 안되는 사천과 협잡 행태를 벌이고 있다"며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 일어난 공천 파동을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 입법 폭주로 국정의 발목을 잡고, 이재명 등 범죄자 방탄으로 국회와 국정을 마비시켰고, 중소기업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안 등 절실한 국민의 요청도 외면했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이 또 다수당이 되면 국민의 허락을 받았다고 여기고 더욱 비상식적 극단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 대표가 얼마 전 불공정의 상징인 조국혁신당과 손을 잡았다. 자기가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사천과 협잡 행태"라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치개혁'을 거론하며 유권자들에게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의힘은 불체포특권 포기, 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 금고형 이상 시 세비 반납, 의원정수 축소 등의 정치개혁을 약속했다. 이러한 정치개혁이 포퓰리즘이라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반드시 극복해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의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의 공천에 제 사심이 반영된 것이 단 하나라도 있었나. 전혀 없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전제한 한 위원장은 "사적인 이해관계가 반영되지 않은 시스템 공천 등 선진적이고 민주적인 당 운영을 통해 민의를 정확히 반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