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톤급 어선, 이날 오전 경남 통영 해상에서 전복
  •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경남 통영 해역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보고를 받고 "해군, 어선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해양수산부·국방부 장관 및 해양경찰청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9톤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2명, 외국인 선원 7명 등 9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단을 이뤄 조업하던 다른 선박 1척은 연락이 두절된 해당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하고, 해군함정과 항공기에 지원을 요청했다.

    통영해경 경비함정은 오전 8시 34분께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수색 작업에 나섰다. 통영해경은 승선원들의 탈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