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1일 전략공천 결과 등 발표경기하남을에는 백범 김구 선생 증손자 김용만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전략공천화성을에는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안산병은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위원장 전략공천
  • ▲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이언주 전 의원ⓒ뉴시스
    ▲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이언주 전 의원ⓒ뉴시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경기도 하남갑에 전략공천했다. 용인정에서는 이언주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안규백 당 전략공천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하남갑은 도농복합지역으로 우리 당에서는 험지”라며 “추 전 장관에게 험지에서 선전해달라고 요청했고 본인도 수락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안팎에서 추 전 장관, 권현희 전 권익위원장과 더불어 ‘여전사 3인방’으로 꼽히는 이 전 의원은 경기 용인정에서 박성민 전 최고위원,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과 3인 경선을 치른다.

    안 위원장은 “이 전 의원이 이 지역에서 사회초년생활을 했다”며 “유리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경선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당 전략공관위는 지난달 29일 회의에서 7곳의 선거구를 전략 선거구로 지정하고 4곳에 대한 후보자를 추천했으며 8개 선거구는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의결했다.

    한편 공관위는 경기하남을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화성을엔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안산병엔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위원장을 각각 전략 공천했다.

    화성정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 비례대표인 전용기 의원과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 조대현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경선을 진행하고 광명을은 현역 양기대 의원과 김남희 예비 후보 간 경선이 펼쳐진다.

    의정부갑에서는 박지혜 예비후보와 문석균 예비후보 간 경선이 열리며 불출마를 선언한 소병철 의원 지역구인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손훈모·김문수 후보가 경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