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 여사님 어진 뜻 기억, 국민 따뜻하게 살필 것"
  •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충북 옥천군 고(故)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2.28.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충북 옥천군 고(故)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2.28.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전 충북 옥천군 고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해 참배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육 여사 생가를 방문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생가 입구에 도착하자 많은 주민들이 대통령을 환영했고, 윤 대통령은 주민들과 악수했다. 또 윤 대통령은 꽃다발을 건네는 어린이 남매와는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생가에 들어선 윤 대통령은 입구에 비치된 방명록에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해주신 육영수 여사님의 어진 뜻을 기억하며,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고 글을 남긴 후 헌화와 묵념으로 육 여사 영전에 예를 표했다. 

    참배를 마친 대통령은 현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생가 곳곳을 둘러보고, 고인의 생애와 생가 건물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어릴 적 육 여사가 세운 남산어린이회관에 가기도 했었다"고 회고했다.

    윤 대통령의 육 여사 생가 방문은 대통령 경선후보 시절인 2021년 8월 첫 방문 이후 두 번째이며, 역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첫 방문이다. 

    이날 방문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규철 옥천군수 및 대통령실 참모진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