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1억여원 빌리고 연락두절…검찰 조사 예정피해자 "대부업체서 대출받아 빌려줘…신용불량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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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이키즈 출신 한승희씨가 지인에게 1억여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2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한승희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마친 뒤 지난 15일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고소장에 따르면 보컬 그룹 출신으로 현재도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한씨는 지난 2022년 6∼9월 헬스트레이너 A씨에게 접근해 연예기획사 전속 트레이너로 스카우트하겠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1억 원을 요구했다.이에 A씨는 대부 업체를 통해 빌린 5000만 원과 시중 은행에서 대출 받은 4000만 원, 만기 적금 600만 원 등 총 9600만 원을 한씨에게 빌려줬다.하지만 한씨는 지난해 9월부터 돈을 제때 갚지 못했고 A씨는 대부업체에서 법적조치 신청 예정통보서가 날아오자 결국 직접 이자 비용을 해결하기도 했다. 원금에 더해 갚지 않은 이자까지 붙으면서 A씨가 진 빚은 1억816만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A씨는 같은해 11월 한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이자를 제때 못 내면서 신용점수는 200점대로 떨어졌고 카드한도도 모두 없어졌다. 더 많은 사람들이 피해 입지 않도록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