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짐바브웨대사관, 영사 급파해 영사조력 제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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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지도 캡처
    아프리카 말라위에 거주하던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피살 가능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6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집 근처 산책을 나갔다가 실종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이 수색 끝에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발견 당시 A씨에게서 구타 흔적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말라위에는 한국 공관이 없어 주짐바브웨대사관이 담당 영사를 말라위로 급파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망자의 신상과 관련된 사항은 개인정보로 확인 불가하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현지 경찰에서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