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리얼미터 尹 국정 지지율 발표… 긍정 39.2%, 부정 57.7%리얼미터, '민생토론회'서 다룬 민생 정책 "긍정영향" 분석7일 KBS 신년 대담, 상승세 기여도 無… 8일 지지율은 소폭 하락
  •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녹화된 KBS 신년 대담에서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해다 신년 대담은 지난 7일 KBS에서 방영됐다.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녹화된 KBS 신년 대담에서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해다 신년 대담은 지난 7일 KBS에서 방영됐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면서 40%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성인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오차범위 내인 1.9%p 오른 39.2%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p) 내인 1.7%p 떨어진 57.7%였다.

    리얼미터는 "국가 돌봄을 강조한 늘봄학교 전국 확대 추진, 지역 의료 접근성 확대 등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소상공인 경영 부담 경감 및 미성년자 술·담배 판매 행정처분 완화 등이 긍정평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일 변화를 살펴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7일 저녁 KBS 신년 대담 방송 이후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변화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6일 39.9%, 7일 39.4%, 8일 38.5%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를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40.6%·5.3%p↑), 인천·경기(36.3%·4.5%p↑)에서 올랐고, 서울(38.2%·1.0%p↓)에서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63.1%·6.9%p↑), 20대(33.3%·5.9%p↑), 60대(48.4%·3.2%p↑)에서 오름세였고, 50대(32.4%·2.4%p↓)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7~8일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1%p 오른 40.9%, 민주당은 3.4%p 떨어진 41.8%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인 0.9%p였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46.7%·7.2%p↑), 인천·경기(41.4%·4.5%p↑), 광주·전라(15.6%·2.6%p↑), 서울(36.2%·2.2%p↑), 60대(56.4%·9.1%p↑), 70대 이상(59.0%·3.0%%p↑)에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49.6%·6.8%p↓), 대구·경북(52.3%·9.2%p↓), 40대(28.0%·3.7%p↓), 20대(30.5%·3.8%p↓)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의 경우 대전·세종·충청(35.9%·11.4%p↓), 광주·전라(67.2%·8.8%p↓), 서울(41.6%·6.1%p↓), 인천·경기(43.3%·4.4%p↓), 70대 이상(23.4%·8.6%p↓), 60대(34.4%·6.1%p↓), 20대(36.1%·4.3%p↓), 50대(51.9%·3.8%p↓), 진보층(73.3%·6.2%p↓) 등에서 내렸고, 부산·울산·경남(32.7%·7.5%p↑)에서 올랐다.

    녹색정의당은 2.2%(0.9%p↑), 진보당은 1.6%(0.4%p↑)로 각각 나타났다. 무당층은 7.5%(0.6%p↑)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경우 3.6%, 정당 지지도 조사의 경우 3.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