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155mm 사거리연장탄 체계개발 종료회의올해부터 본격적인 양산 돌입…"수출 적극 추진"
  • ▲ 155mm 사거리연장탄. ⓒ방위사업청 제공
    ▲ 155mm 사거리연장탄.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155mm 사거리연장탄 사업'의 체계개발을 완료하고, 화력사업부장 주관으로 6일 대전 풍산 연구원에서 '155mm 사거리연장탄 체계개발 종료회의'를 열었다.

    '155mm 사거리연장탄 사업'은 2023년 8월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12월에 국방규격이 제정돼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155mm사거리연장탄은 군에서 운용 중인 항력감소탄과 로켓보조추진탄의 추진제를 복합 적용해, K9 자주포의 최대사거리를 현재보다 30% 이상 연장했다.

    항력감소탄은 탄 발사 후 항력감소제가 연소되면서 탄의 항력을 최소화함으로써 사거리를 연장하는 탄약이다. 로켓보조추진탄은 비행단계에서 로켓보조추진제가 연소되면서 탄의 비행을 가속함으로써 사거리를 연장하는 탄약이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155mm 사거리연장탄 체계개발에 성공한 풍산과 육군, 해병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개발에 기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155mm 사거리연장탄 개발 성공은 우리 군 포병전력 증강은 물론이고, 전 세계 155mm 자주포를 운용하는 국가뿐만 아니라 K9 자주포와 연계한 수출을 적극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올해 계약을 체결하고 155mm 사거리연장탄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