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퀼리노 "공고한 한미동맹 위해 임무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
  • ▲ 한미동맹친선협회와 한미동맹재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존 아퀼리노 미 인태사령관에게 '이태수(李太秀)'라는 한국 이름을 선사했다. ⓒ한미동맹재단 제공
    ▲ 한미동맹친선협회와 한미동맹재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존 아퀼리노 미 인태사령관에게 '이태수(李太秀)'라는 한국 이름을 선사했다. ⓒ한미동맹재단 제공
    한미동맹친선협회와 한미동맹재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존 아퀼리노 미 인태사령관에게 '이태수(李太秀)'라는 한국 이름을 선사했다.

    30일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태수의 태는 클 태(太), 수는 빼어날 수(秀)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책임구역인 인도태평양을 수호하는 뛰어난 제독'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재단은 재임 기간에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해 한반도 및 세계 평화 유지에 더욱 힘써 주길 바라는 뜻으로 작명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한글 이름을 받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인지를 잘 알고 있다"고 사의를 표하며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한 한미동맹을 위해 임무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한미 연합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대비 태세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유명환 한미동맹재단 이사장, 이건수 명예이사장, 허광수 자문위원, 정윤석 자문위원과 한미연합사령관을 지낸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전우회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