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혜 씨, SNS에 '또다시 표적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 글 남겨
  •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게시한 영상
ⓒ문다혜 엑스 갈무리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게시한 영상 ⓒ문다혜 엑스 갈무리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부친의 71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작성했다.

    지난 24일 문씨는 자신의 SNS에 "멋지다! 울 아빠 71번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라며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 모두의 평안과 무탈만을 기원한다"고 썼다.

    해당 글에는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책방에서 생일 고깔모자를 쓰고 미소를 짓는 모습의 사진도 함께 담겨 있었다.

    앞서 생일을 맞은 문 전 대통령은 SNS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산행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근황을 알렸다. 문 전 대통령은 "생일날엔 산행이죠"라는 글과 함께 눈 내린 영축산을 배경으로 김 여사와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문씨가 작성한 글귀는 정치적 문구로도 해석될 수 있다. 검찰은 최근 '울산시장선거 개입' 의혹 재수사를 결정하고 '통계 조작' 의혹 관계자들을 연달아 소환하는 등 문재인정부 시절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또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김우호 전 청와대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