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외신 "개표율 15% 기준 트럼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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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공화당 2번째 대선 경선인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시각으로 23일 미 AP통신은 트럼프의 승리가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개표율 15% 기준으로 53.4%의 지지율을 기록해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45.5%)를 앞서고 있다.

    뉴햄프셔는 무당층이 강한 지역으로 꼽혀 트럼프 전 대통령과 2파전을 치르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이 지역을 통해 반등을 노려왔다.

    배정된 대의원 수는 22명으로 전체(2429명)의 0.9%에 불과하지만 트럼프-헤일리 양자 구도로 공화당 경선판이 압축된 뒤 처음 치러진 경선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가 큰 격차로 승리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빠른 속도로 공화당의 후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인 대결 구도로 치러졌던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는 트럼프가 51%로 과반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