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내피형 방검복 등 4종 개발예산 138억3000만 원 투입 예정
  • ▲ 경찰청이 보급할 예정인 4종 신형 방검복. ⓒ경찰청 제공
    ▲ 경찰청이 보급할 예정인 4종 신형 방검복. ⓒ경찰청 제공
    경찰청이 신형 방검복 현장 보급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착수했다.

    18일 경찰청은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준비한 경찰청 현장 맞춤형 신형 방검복 4종을 오는 4월께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형 방검복 4종은 다기능 방검복(3806매), 내피형 방검복(1만3862매), 베임방지 재킷(1400매), 찔림방지 목보호대(8568매)로 구성됐다. 

    다기능 방검복의 경우 불시피습 대비 지역경찰과 정신질환자 현장 대응팀, 지하철 경찰대 등에 보급된다. 또 내피형 방검복의 경우 형사 등 사복을 착용하는 부서에 보급된다. 기존 내피형 방검복보다 초경량화해 기동성과 활동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베임방지 재킷은 목‧팔‧손 등 전체를 보호하는 제품으로 마약‧국제‧여성청소년과 등 부서에 보급된다. 찔림방지 목보호대는 순찰차 내부에 탑재해 흉기신고 대응 시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신형 방검복 4종의 보급을 위해 2023년 안전장비 예산 124억3000만 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어 올해에도 추가로 14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장비들은 과학 치안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에 가장 실용적이고 안전성이 높은 장비를 개발하는 일도 과학 치안의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 경찰청은 안전장비 현장 보급과 함께 안전 불감증 타파를 위한 홍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