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피습범 신상 비공개10일 구속 송치 예정
  •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모(67) 씨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부산경찰청은 9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어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씨의 얼굴·이름·나이 등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해 신상공개 요건에 대해 심사한 결과 피의자 신상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신상정보 비공개 사유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50분쯤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이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체포됐다.

    김씨는 지난해부터 6차례에 걸쳐 이 대표를 따라다니거나 흉기를 개조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는 10일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