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디아길레프' 캐스트.ⓒ쇼플레이
    ▲ 뮤지컬 '디아길레프' 캐스트.ⓒ쇼플레이
    뮤지컬 '디아길레프'가 2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다.

    '디아길레프'는 쇼플레이의 1900년대 초 서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한 예술가들의 삶을 다루는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3부작의 일환이다. 2019년 초연한 '니진스키'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문화예술의 선구자이자 '발레 뤼스'를 창립한 세르게이 디아길레프(1872~1929)의 이야기를 담는다. 발레 뤼스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그 화려했던 무대의 뒷이야기까지 디아길레프가 추구한 예술과 업적, 사랑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극의 주인공이자 모던 발레를 확립한 '디아길레프' 역은 초연의 김종구·조성윤과 함께 안재영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러시아 발레단 '발레 뤼스'를 대표하는 수석 디자이너 '브누아' 역에는 초연을 이끌었던 강정우와 김이담·박상준이 합류했다.

    천재 발레리노 '니진스키' 역은 '킹키부츠'에서 유려한 춤선과 안정적인 연기로 인정받은 한선천, '오페라의 유령'의 댄서로 데뷔한 이윤영, '물랑루즈!'의 앙상블로 데뷔한 윤철주가 맡는다. 크리스 영·김도후·김재한은 작곡가 '스트라빈스키' 역에 이름을 올렸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이번 재연에서는 초연에서 호평받았던 프랑스 파리의 극장과 시대적 배경을 아름답게 구현한 무대, 화려한 영상을 다시 한 번 재현했다"며 "완벽한 연출과 동일한 컨디션의 극장, 스태프진이 함께 돌아와 더욱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디아길레프'는 3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대학로 예스24아트원(구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