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한동훈 '대선 후보 선호도' 3%p 오차범위 접전한동훈, 지난해 6월 첫 등장 후 최고치… 상승세 지속
  •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월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월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선호도가 오차범위 내에 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8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 대표는 19%, 한 장관은 16%로 집계됐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38%가 이 대표를, 보수층의 31%가 한 장관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중도층에서는 16%가 이 대표를 , 13%는 한 장관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한국갤럽의 직전 조사인 11월 2주차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한 장관(13%)은 3%p 상승했고, 이 대표(21%)는 2%p 하락했다.

    한 장관은 한국갤럽의 2022년 6월 2주차 조사에서 4%를 기록하며 '차기 대선 후보'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한 장관 선호도는 점진적으로 상승해, 이번 조사에서 16%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2022년 9월 조사에서 선호도 27%를 기록했지만 이후 계속해서 선호도가 하락해, 이번 조사에서는 19%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