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의미·가치 재조명 및 자유민주주의의 올바른 가치 전달
  • ▲ 한국자유총연맹. ⓒ정상윤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정상윤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23일 서울 남산 자유센터에서 78주년을 맞은 신의주학생의거를 기리는 기념식과 세미나를 개최한다.

    신의주학생의거는 1945년 11월 18일과 23일, 신의주 학생과 주민들의 반공 궐기 사건으로 총사망자 24명, 부상자 700여 명이 발생한 사건이다. 이들을 기리기 위해 1968년 11월23일 제12회 반공학생의날을 기념해 한국자유총연맹 부지 안에 신의주학생의거기념탐이 건립됐다.

    자유총연맹은 신의주학생의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해 신의주학생의거의 업적을 기리고, 미래세대에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과 올바른 가치, 지식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오전 10시30분에 진행되는 기념식은 세계 최초로 소련 공산당의 폭거에 항거한 신의주학생의거를 기념한다. 2부인 세미나는 '신의주학생의거의 역사적 재조명'을 주제로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격려사를 통해 세미나의 의의를 설명할 예정이며, 권대은 연맹 통일안보분과 자문위원의 사회로, 조민 전 통일연구원 부원장과 조형곤 21C미래교육연합대표가 발제자로 나선다.

    발제 후 토론은 이지수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선민 전 조선일보 선임기자, 손광주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이휘성 국민대 한국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나서 신의주 학생과 주민들의 반공 궐기를 돌아보고,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세대들이 신의주 학생과 주민들의 정신을 계승하여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갈 의지를 다짐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석호 총재는 "78년 전 신의주의 수많은 학생과 주민은 민족적 의기와 애국심으로 북한 공산당과 소련의 압제에 맨손으로 저항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신의주학생의거의 뜻을 가슴에 담아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지킴이의 사명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윤동진 신의주학생의거기념회장, 박상중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 이재춘 나라사랑전직외교관모임 대표(전 러시아 대사), 김태훈 사단법인북한인권 이사장,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전 통일부 차관), 석희태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 공동대표, 김주성 전 한국교원대학교 총장, 박명수 서울신학대학교 명예교수, 손광주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이재원 한반도인권과 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이태경 북송제일교포협회 회장, 이민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총장, 승인호 신의주학생의거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조민 코리아글로브 이사장, 조동근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박인환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최용권 선진통일건국연합 공동대표, 주동식 정치평론가, 김석규 코리아글로브 상임이사,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 이인철 변호사, 이재봉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 대변인, 김재원 통일허브연합 대표, 양종광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 도지사,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등 신의주학생의거의 뜻을 기리는 사회 각계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