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재단과 자유민주연구원 주최… 국방부·국가보훈부·해군 후원"천안함 관련 가짜뉴스에 대응하고, 참전 장병 예우방안 논의해야"
  • ▲ 오는 20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 9층에서 '천안함 피격사건 가짜뉴스 대응과 호국보훈' 정책 세미나가 개최된다. ⓒ천안함재단·자유민주연구원
    ▲ 오는 20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 9층에서 '천안함 피격사건 가짜뉴스 대응과 호국보훈' 정책 세미나가 개최된다. ⓒ천안함재단·자유민주연구원
    비극을 더 비참하게 만들었던 천안함 피격 사건 가짜뉴스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0일 오후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 9층에서 '천안함 피격사건 가짜뉴스 대응과 호국보훈' 정책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천안함재단과 자유민주연구원이 주최하고 국방부와 국가보훈부, 해군이 후원한다.

    세미나는 개회식과 기조연설을 하는 제1부, 발제와 토론을 하는 제2부, 종합토론을 하는 제3부로 구분된다.

    제1부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윤공용 천안함 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한다. 기조연설은 박정이 예비역 대장이 맡는다.

    제2부 사회는 남주홍 한국자유총연맹 고문이 맡는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 원장이 '천안함 관련 가짜뉴스 대응'을 주제로 첫번째 발제를 하고, 오일환 보훈교육원장은 '천안함 유가족 및 참전 장병 예우방안'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한다.

    이후 토론에선 박인환 변호사, 이광수 전 북한 잠수정 공작원, 강석승 21세기안보전략연구원원장, 이성우 천안함 46용사 유족회 회장 등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참석자의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이 이어지며 세미나는 마무리된다.

    천안함은 1989년 12월 건조된 초계함으로 수도권 서측 방어를 위한 해상경비 작전과 NLL 수호 작전, 접적해역 어로보호 작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1999년 제1연평해전 당시 전투에 참여해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천안함은 2010년 3월26일 21시22분 백령도 서남방 연안으로 이동해 항해 피항 경비를 하던 도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을 받아 승조원 46명과 함께 바닷속으로 가라앉게 됐다.

    그러자 좌파 진영은 "천안함은 북한이 피격한 게 아니다" "미국의 소행이다" "자폭 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 관계를 파탄냈다" 등 가짜뉴스를 퍼뜨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