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필하모닉 실내악단, 내년 1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신년음악회
  • ▲ 필하모닉 앙상블(빈필하모닉 멤버 13인) 2024 신년음악회 포스터.ⓒ두미르
    ▲ 필하모닉 앙상블(빈필하모닉 멤버 13인) 2024 신년음악회 포스터.ⓒ두미르
    세계 최정상급 악단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현역 단원들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이 4년 만에 내한한다.

    빈 필하모닉의 실내악 연주단인 필하모닉 앙상블은 내년 1월 7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

    필하모닉 앙상블의 신년음악회는 2019·2020년에 이어 4년 만에 열리는 세 번째 서울 공연이다. 1월 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무지크페어라인에서의 음악회를 마치고 곧바로 펼치는 무대다. 현지 공연 이후 한국을 찾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빈 필하모닉은 1842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칼 뵘, 카라얀 등 전설적인 거장들과 협연한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다. 매년 1월 1일 정오에 세계 최고의 명성을 가진 지휘자를 초빙해 빈 필하모닉 신년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필하모닉 앙상블은 빈 필하모닉의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가 2013년 창단했다. 현악 파트 5명, 목관 파트 4명, 금관 파트 3명, 타악기 파트 1명, 총 13명으로 이뤄졌다. 비엔나 특유의 전통적인 구조와 주법, 구식 악기 자체에서 나오는 부드럽고 풍성한 소리의 연주를 선사한다.

    티켓은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