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넷, 국내 작가 작품 주제로 전시 자체 제작…12월 초 공개 예정
  • ▲ 빛의 벙커 전경.ⓒ티모넷
    ▲ 빛의 벙커 전경.ⓒ티모넷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를 운영하는 티모넷이 '빛의 시리즈' 전시 최초로 국내 작가 작품을 주제로 한 'AMIEX(Art & Music Immersive Experience)' 콘텐츠를 제작하고 12월 초 전시를 오픈한다.

    티모넷은 '제주의 화가'로 불리는 이왈종 화백·왈종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도의 아름다운 정취를 담은 이 화백의 작품을 빛의 벙커에서 AMIEX(아미엑스·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로 펼쳐낸다.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가 국내 여타 미디어아트 전시와 차별화되는 점은 아미엑스 기술을 통해 역사가 깃든 유휴 공간을 문화 재생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몰입감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아미엑스는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생동감 있게 빛과 음악으로 재해석하는 전시 기법이다. 고화질 프로젝터와 대용량 서버, 스피커, 영상 음향 자동화 시스템 및 3D 음향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이번 전시는 티모넷이 1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첫 기획전이다. 국내 작가 작품을 몰입형 예술 전시 형태로 전 세계에 선보이는 첫 작품이 될 예정이다. 

    티모넷은 이를 시작으로 한국 고유의 정서를 담은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몰입형 예술 전시로 재해석하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전 세계 9곳에 개관한 '빛의 시리즈' 전시관에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등 자체 콘텐츠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제주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 인간과 자연이 평등한 세상에 대한 철학을 담은 이왈종 화백의 작품에 아미엑스 전시 기법을 접목한다면 더욱 큰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예술 작품의 아름다움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