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작은 아씨들' 캐스팅 이미지.ⓒ라이브러리컴퍼니
    ▲ 연극 '작은 아씨들' 캐스팅 이미지.ⓒ라이브러리컴퍼니
    연극 '작은 아씨들'의 2023년 캐스팅이 공개됐다.

    '작은 아씨들'은 루이자 메이 올컷(1832~1888)의 동명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1860년대 남북 전쟁 중인 미국 메사추세츠를 배경으로 마치 가(家)의 메그·조·베스·에이미 네 자매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마치 가의 책임감 강하고 우아한 첫째 '메그' 역에는 최우리·신의정이 출연한다. 희곡 작가를 꿈꾸는 당차고 솔직한 성격의 둘째 '조' 역은 최유하·이경미가 맡는다.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수줍음이 많은 셋째 '베스' 역에 류이재·최하윤, 귀엽고 사랑스러운 막내 '에이미' 역은 신가은·김서연이 함께한다.

    어릴 적 부모를 일찍 여읜 후 네 자매 옆 대저택에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로리' 역에는 황휘·최재웅·이석준이 이름을 올렸다. 온화하고 상냥하며 굳은 심지를 가진 네 자매의 엄마 '미세스 마치' 역은 류수화와 박윤정이 연기한다. 로리의 가정교사이며 진중하고 똑똑한 '브룩' 역에는 한길훈이 캐스팅됐다. 

    2023년 첫 번째 장기 공연으로 돌아온 연극 '작은 아씨들'은 최근 뮤지컬 '브론테'로 실력을 입증한 연출 조민영,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등에서 다채롭고 세련된 편곡을 선보인 작곡가이자 음악감독 이상훈이 참여했다.

    11월 19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