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세종체임버홀, 도슨트 정우철·파이니스트 민시후·조향사 조인호 참여
  • ▲ 지난 4월 진행한 '미술관 옆 공연장' 상반기 교육 현장.ⓒ세종문화회관
    ▲ 지난 4월 진행한 '미술관 옆 공연장' 상반기 교육 현장.ⓒ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세종픽(PICK) '미술관 옆 공연장'을 10월 26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일 체임버홀에서 선보인다.

    '그림에 음악과 향기를 더하다'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미술관 옆 공연장'은 도슨트와 함께 음악·향기를 통해 다양한 감각적인 영감을 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타 도슨트 정우철, 조향사 조인호, 피아니스트 민시후가 무대에 오른다.

    첫 번째 오후 3시 프로그램에서는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1840~1926)의 작품을 다룬다. 모네는 프랑스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사람으로, 그의 작품 '인상, 일출'에서 '인상주의'라는 말이 생겨났다.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했으며, 연작을 통해 동일한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탐색했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의 예술 세계를 만난다. 르누아르는 인상주의 대표 화가로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포착해 화폭에 옮기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시골에서의 춤', '산책' 등의 명작을 음악과 향기로 감각할 수 있다.

    정우철은 모네·르누아르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조인호가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석해 제작한 시향지를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민시후는 모네·르누아르에 영감을 받아 작곡·편곡한 음악을 작품마다 다르게 연주할 예정이다.

    '미술관 옆 공연장'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 ▲ 세종PICK '미술관 옆 공연장'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세종PICK '미술관 옆 공연장' 포스터.ⓒ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