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스모크' 캐스트.ⓒ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스모크' 캐스트.ⓒ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창작 뮤지컬 '스모크'가 오는 11월 네 번째 시즌으로 2년 만에 돌아온다.

    '스모크'는 뮤지컬계 콤비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작곡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시대를 풍미한 천재 시인 이상(1910~1937)의 '오감도'를 비롯해 '건축무한육면각체' '거울', 소설 '날개', 수필 '권태' 등 10여 편의 대표작들을 대사와 가사로 녹여냈다.

    이번 시즌에는 신·구 조합의 11명 배우가 함께한다. 글쓰기에 대한 고뇌를 멈추지 않는 시를 쓰는 자 '초(超)' 역에 트라이아웃·초연에서 초석을 다져준 김재범·김경수와 정민·박정원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끊임없이 바다를 동경하는 순수함을 간직한 '해(海)' 역에는 손유동·강찬·홍승안이 출연한다. 김지유·김청아·장보람·최지혜는 초(超)와 해(海)의 고통을 같이 견디며 운명을 함께하는 '홍(紅)' 역을 처음 맡는다.

    작·연출을 맡은 추정화는 "무대 디자인, 영상, 의상 등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시각적인 변화를 통해 작품성은 지키면서도 기존과는 다른 새로움을 더한 뮤지컬 '스모크'를 준비하고 있다. 이전에 '스모크'를 보았던 관객들에게는 신선함 주면서도 꾸준히 사랑을 받은 작품의 본질은 그대로 지켜갈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스모크'는 11월 15일부터 2024년 2월 4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되며, 10월 5일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