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임윤찬.ⓒ빈체로
    ▲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임윤찬.ⓒ빈체로
    올해로 130주년을 맞은 '독일 전통 사운드의 계승자' 뮌헨 필하모닉(이하 뮌헨 필)이 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뮌헨 필은 11월 24일 대구를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한국 단독 투어를 갖는다. 지휘자 정명훈이 악단을 이끌고 피아니스트 임윤찬,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한다.

    1893년 창단된 뮌헨 필하모닉은 오케스트라의 천국인 독일 뮌헨을 거점으로 하는 세계 정상급의 오케스트라다. 2018년 내한해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 우아하고 강렬한 음악으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무대에 오른다.
  • ▲ 뮌헨 필하모닉.ⓒ빈체로
    ▲ 뮌헨 필하모닉.ⓒ빈체로
    임윤찬은 지난 6월 국내에서 루체른 심포니와 협연무대를 가졌으며, 이후 시카고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LA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악단과 한무대에 섰다. 클라라 주미 강은 2023~24 시즌에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을 앞두고 있다.

    임윤찬과의 협연은 11월 26일 예술의전당, 12월 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과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클라라 주미 강과의 공연은 11월 30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며,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7번을 들려준다. 

    서울 외에는 11월 24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임윤찬), 25일 대전예술의전당(임윤찬), 28일 경기 광주 남한산성아트홀(클라라 주미 강)에서 뮌헨 필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