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9월 11~19일 관객 심사단 모집…21일 일반 티켓 오픈
  • ▲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경연작 3편 메인포스터.ⓒ파크컴퍼니·씨일공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경연작 3편 메인포스터.ⓒ파크컴퍼니·씨일공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의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가 관객 심사단 모집과 일반 관객을 위한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는 쇼케이스·시범 공연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도약을 준비하는 창작뮤지컬을 발굴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은 지난 4월 공고를 시작으로 역대 최다인 40여 개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니에블라(Niebla)' '죽거나, 죽이거나' 'Behind the Moon(비하인드 더 문)'이 최종 이름을 올렸다. 세 작품은 10월 21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최종 경연 무대를 가진다.

    관객 심사단은 9월 11~19일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는 20일 발표 예정이다. 일반 관객 대상 티켓 예매는 21일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세 편의 공연 관람 후 현장에서 투표를 실시하며, 관객 투표 점수와 심사위원단의 점수를 합산해 우승작을 가린다. 우승작은 작품개발비 3000만 원과 함께 차기 연도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대관 지원(3주 무료 대관 및 1500만 원 상당)을 받으며 다시 관객과 만난다.

    '니에블라'(작 최소현·이민하, 작곡 이민하)는 헌책방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에이미, 리키, 소설가 크레토의 이야기를 담았다. '죽거나, 죽이거나'(작 홍연주, 작곡 오령준)는 불확실한 희망에 미래를 베팅하는 현채와 은호가 '교환 살인'이라는 무모한 계획을 세우며 벌어지는 블랙 코미디 뮤지컬이다.

    'Behind the Moon'(작 김한솔, 작곡 강소연)은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아폴로 11호에 탑승했지만, 사령선 조종을 위해 달에 착륙하지 못하고 달의 뒤편에 홀로 남았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1인극이다.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티켓 예매와 경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